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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광주광역시 시립극단 제20회 정기공연 <벚꽃 동산>

페이지 정보

작성자 빛고을시민문화관 댓글 0건 조회 37,488회 작성일 23-03-22 12:52
2023-04-27 ~ 2023-04-29 27.(목) 19:30, 28.(금) 15:00, 19:30, 29.(토) 15:00 / 총 4회
빛고을 시민문화관
511-2759
광주문화예술회관 시립극단
광주문화예술회관 시립극단
전석 10,000원

본문

공 연 명 : 광주광역시 시립극단 제20회 정기공연 <벚꽃 동산>

 

공연일정

 

2023. 4. 27.() 19:30

 

2023. 4. 28.() 15:00, 19:30

 

2023. 4. 29.() 15:00 / 4

 

공연장소 : 빛고을 시민문화관

 

제 작 : 광주광역시 시립극단

 

원 작 : 안톤 체홉

 

연 출 : 최영환

❍ 출  연: 유지영 한중곤 나상문 양선영 김종진 윤 석 이영환 고난영 정유정 유현지 김민채 조홍일 양동진 이승민 황성인 


작품소개 

<벚꽃 동산>이란 작품에는 세 부류의 인간이 등장한다. “꿈꾸는 자”, “꿈만 꾸는 자”, “꿈조차 없는 자이 세 부류의 인간들은 서로 뒤엉켜 좌충우돌하며 벚꽃 동산에서 뛰어놀고 있다. 그런데 그들의 모습을 지켜보고 있노라면 때론 참을 수 없는 웃음이 나기도 하고, 때론 연민이 뼛속 깊이 느껴지기도 한다.

 

극 중 인물들의 독특한 성격과 특징들로 인해 웃음이 만들어지기도 하며, 심각한 상황 속에 난데없는 대사와 행동들로 인해 집중력이 깨지며 웃음을 만들어 내기도 한다. 체홉의 이러한 웃음에는 인생의 깊은 성찰이 숨겨져 있다.

 

인간들의 어리석음 과 진정한 삶을 살지 못하는 인간의 우스꽝스러움과 비애의 공존을 이야기하고 있는것이다.

 

비록 한 세기 전에 쓰여진 희곡이지만 체홉이 그린 인간관계의 단절은 현대의 고질적인 인간 소외 문제와 크게 다르지 않다.

 

그저 현실을 직시하지 못한 채 순간순간 상황에 끌려다니기만 하는 삶을 사는 인간의 모습을 보고 있는 것만큼 웃픈일이 또 있을까. 그런데 그러한 극 중 인물들의 우스운 모습이나 부조리한 상황은 한 세기가 지난 지금 우리의 모습과도 맞닿아 있다고 본다. 바로 이러한 인간 군상의 모습을 관객들에게 보여줌으로써 자신이 사는 모습을 냉철하고 객관적으로 성찰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

 

 

 

줄거리

광활하고 눈이 부시도록 아름다운 벚꽃 동산의 여지주인 라넵스까야는 지옥 같은 5년간의 파리 생활을 정리하고, 새하얗게 벚꽃이 만발한 벚꽃 동산으로 돌아온다. 하지만 이미 벚꽃 동산은 빚더미에 올라 경매처분 위기에 놓여 있다. 벚꽃 동산의 농노 출신이었던 로빠힌은 라넵스까야를 위해 동산을 별장지로 임대해서 빚을 갚도록 조언을 한다. 그러나 라넵스까야와 그녀의 오빠 가예프는 과거의 향수와 추억이 담긴 그 동산이 훼손되는 것을 원치 않아 로빠힌의 조언을 무시한다. 결국 벚꽃 동산은 경매에 붙여져, 로빠힌의 손에 넘어갔고 로빠힌은 그 동산을 별장지로 분양하기로 한다. 라넵스까야와 그녀의 가족은 다시 벚꽃 동산을 떠나게 되고, 그 동산에는 벚꽃 나무들을 베는 도끼 소리만 요란하게 울려 퍼질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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